공지사항

[마음 공간]우리 아이 자존감 발달을 돕는 놀이 태도 ②

작성자
agnesmin
작성일
2026-04-16 18:18
조회
114
안녕하세요
마음 공간 아동, 청소년 상담 센터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자녀의 자존감 발달을 돕는 놀이 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아이의 자존감, 자아존중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요^^
맞아요~ 중요하지요!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될까요?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 아이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아! 나는 진정으로 사랑받고 있구나"하는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님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기뻐해주고 함께하는 걸 진정으로 원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만들어 집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놀이가 될 수 있지요

놀이는 아이의 가장 자연스럽고 즐거운 의사표현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놀이를 즐겁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놀이에서 주인공이 부모가 아닌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어려운 문제는 무조건 안 하려 들고,
자립심이 없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을 힘들어 하는 네살 아이와 부모의 놀이 장면입니다.

[부모: 아우~ 여기는 뭐가 이렇게 많을까?
아이: 동물이네(토끼를 꺼낸다_
부모: 토끼가 제일 좋은가 봐. 데리고 와서 먹이주면 좋겠다. 여긴 동굴인가 봐.
우리 토끼들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볼까? 저기에 토끼들도 집을 만들어주면 좋아하겠지.
아이: 응(이것저것 꺼내며) 토끼들은 뭘 좋아해? (나무를 꺼내며) 이걸 좋아하나?
부모: 엄마랑 토끼 집 만들까? 토끼 마을은 나무도 많이 있잖아 그치?
(마치 구연동화를 하듯이)쟤네도 배고프대
아이: (토끼가 풀을 먹는 시늉하면서)냠냠. 냠냠
부모: (구연동화를 하듯이) 우기야, 우기, 비가 많이 와서 먹을 것이 많네. 풀이 잘 자라잖아
아이: (여전히 토끼가 풀을 먹는 시늉을 하며)냠냠. 냠냠
부모: 비가 그치고 이제는 꽃이 피어요. 토끼들이 기뻐서 서로 사랑을 해요]

위의 놀이에서 주인공은 아이였을까요? 부모였을까요? 답은 부모입니다.

긍정적 자존감을 길러주기 위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는데
부모는 자신의 생각대로 해버렸습니다.
놀이에서 아이는 점점 구경꾼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부모는 열성적으로 아이와 놀아주었지만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아이 스스로 결정하여 마음대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때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받아준다고 느낍니다.

그렇지 않고 아이처럼 부모와의 놀이에서 구경꾼이 되도록 놔두면
아이의 자신감은 사라지고 스스로 해내는 일보다 점점 더 부모에게 모든 일을 의존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부모가 놀이태도를 다음처럼 조금만 바꿔주면 좋습니다

[부모: 아우, 여기에는 뭐가 이렇게 많을까?
아이: 동물이네(토끼를 꺼낸다)
부모: 동물이 있네, 그중에서 토끼를 골랐어
아이: 토끼가 지금 풀을 먹는데....]

모는 어떤 말을 덧붙이기보다
아이가 말한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두면
아이는 자신이 놀이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생각한 대로 놀이 내용을 바꿀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이 정말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좋고,
부모는 아이와 노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 아이와 편하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놀이의 주인공은 아이다! 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가 스스로 놀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은 지켜봐주고 따라가 주세요
이것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자존감이 향상된 우리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에요.

계속해서 다음시간에도 자존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태도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요

[출처] '자녀 놀이에 어떻게 참여하나요?' 보건복지부, 중앙 육아종합 지원센터
'영유아 발달' 최보가 외 5인, 정림사
'아동 발달의 이해' 조성연 외 5인, 신정